한국와서 처음으로 가족끼리 만나는 저녁모임에 있어서..

뼈 속까지 한국인 레알 참 트루 엄마가 이색적인 안 먹어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말에 가격도 분위기도 나름 괜찮은(?) 버티고개역 1번출구 근처 브레라(brera) 라는 식당을 갔다.

 

미국에서 귀국(?) 돌아온지 얼마 안된 나에게 식당으로 들어가 외국인손님과 외국인서버들은 익숙한 느낌이였다(비록 전혀 LA스럽진 않았다.)

 

가게 안은 꽤나 넓고 아담하니 잘 꾸며놓은 모습이였다.(겉보기에는 작아보인다.)

외국인 서버분들이 서버를 봐주시는데 한국말도 나보다 잘하는 것 같았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었으나.. 바뻐서 그런지.. 조금은 아쉬운 서비스를 받았다.(그릇을 막 치운다던지.. 시키지 않은 와인세트를 착각해서 우리 테이블로 가져온다던지..)

식전빵과 소스를 리얼 너무너무 맛있었다!

 

 

 

 

저는 해산물이라면 없어서 못 먹는 일인이다. 심지어 안 익힌 것을 더 좋아한다.

오늘은 저녁을 모 먹지 고민하다가…. 후보선수가 치맥과 간장게장이였다.

간장게장을 찾아보는 중 발견한 홍대게장 하지만 요즘 무한리필 가게를 몇 군데 탐방하였지만.. 가성비 좋게 많이 먹지 못하고 나온 적이 많아서이제는 양보단 질인가 했지만..

가서 적당히 맛있게 먹자라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에서 한 7분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가게 내부는 그냥 깔끔하니 좋고 관광객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하지만 평일 애매할 시간에 가서 웨이팅 할 필요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을 가기 전에 유XX나 블로그로 평을 봤지만.. 각자 의견이 어떤 사람은 비렸다 어떤 사람은  괜찮았다. 하도 말이 많아서 어차피 비린내를 즐기는 나는 괜찮을꺼라 생각하고 시켜먹었다.

 

우리는 홍익작은상을 시켜먹었다. 언제부터 가격인상이 되었는진 모르지만 인당 17900원 이였다.

가격인상! 꼭 확인해보고 가라.

 

홍익작은상을 시킨 이유는 동영상으로 봤을 때 꽃게탕이 나한테는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고, 새우장은 별로 안 좋아한다. 생으로 먹거나 구이가 맛있는거 같다.

 

전체적으로 간장게장을 나한테는 비리지(?) 않았다.

양념게장은 상대적으로 조금 비리긴 하지만 먹을 만 했다. 하지만 집게 발 발라먹을 때 너무 비려서 버린 것도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 가게의 개 이득은 회전율이 엄청 빠르다.

참고로 이 가게는 술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홍대게장집은 어떠한 술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것과 함께 게장이라는 특성상 사람들이 언능언능먹고 디저트나 깔끔한 것을 먹으러 나가기 때문에(주관적생각) 회전율이 엄청 빠른거 같다. 내가 밥먹는 동안 나보다 먼저 온 사람들은 다 나갔다.. 그냥 먹고 순서대로 나가는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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